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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금융오피스 전문가 기고 칼럼] 불황기 일본 금융기관의 생존전략

관리자 │ 2022-10-14

[서울국제금융오피스 금융 전문가 칼럼] 박상준 와세다대학 국제학술원 교수] 


지난 1월 17일, 일본의 4대 메가뱅크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이 일본은행에 예치해 두고 있는 당좌예금 일부에 마이너스 금리가 부과되었다. 마이너스 금리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6년을 제외하면 대형 은행에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된 것은 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불과 6개월 뒤인 8월 17일에는 역시 4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즈호은행의 당좌예금 일부에 마이너스 금리가 부과되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거대 금융그룹의 증권사 출자가 화제였다. 미쓰비시UFJ은행의 모회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FG)은 노무라홀딩스의 태국 증권 자회사인 캐피털노무라시큐러티즈(CN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의 모회사다. 미쓰비시UFJ그룹은 그룹 산하의 아유타야 은행을 통해 최대 55억 바트(약 212억엔)를 투자할 예정이다. 미쓰비시UFJ그룹에 이어 일본 내 자산규모 2위의 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는 인터넷 증권사인 SBI에 10%를 출자하는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

태국의 증권 자회사를 미쓰비시UFJ그룹에 매각한 노무라증권은 7월 8일, 지방은행인 후쿠이은행과 금융상품 중개업무에서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8월 12일에는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 아마존재팬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진보험부터 시작해서 상해보험 등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들어 일본 경제지의 일면을 장식한 이 뉴스들은 현재 일본 금융기관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상세내용 확인 : 한국금융신문(https://fntimes.com/html/view.php?ud=202209050642477047c1c16452b0_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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