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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동결·국채 매입 유지…엔·달러 156엔 돌파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4. 04. 26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4042613194676497&type=2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국채 매입도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 소식에 엔·달러 환율은 156엔을 돌파(엔화 약세)하며 34년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진행한 끝에 단기 금리를 현행 0~0.1%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결정한 지침에 따라 매월 약 6조엔(약 53조원) 규모의 국채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하루 전 지지통신은 일본은행이 이달 국채 매입 축소를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분기별 경제 물가 보고서에선 4월부터 시작되는 2024회계연도에 신선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가 2.8%를 기록한 뒤 2025년과 2026년엔 1.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행 발표 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가속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6엔을 넘어섰다.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시간 1시15분 현재는 전일 대비 0.25% 오른 156.05엔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이어지면서 외환시장에서 엔저 현상은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화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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