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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9/9, 매일경제)] "라이징 스타 서울, 홍콩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관리자 │ 2025-09-09

"라이징 스타 서울, 홍콩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입주기업 모집
사무공간·네트워킹 전폭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키우려면 필수
고부가 금융업 고용창출 효과 커
서울투자진흥재단도 10월 출범
지자체 최초 투자유치전담기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One IFC 전경.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서울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중인 해외 금융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One IFC 전경.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서울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중인 해외 금융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의 궁극적 목표는 글로벌 '톱5' 금융 허브가 되는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에서 서울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난 3월에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는 영국 싱크탱크인 지옌그룹의 마이클 마이넬리(런던금융특구 시장)를 만나 서울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혔다. 서울을 세계 상위권 글로벌 금융 허브로 꼽히는 뉴욕과 런던, 홍콩, 싱가포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금융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서울은 올해 3월 발표된 GFCI에서 133개 도시 가운데 중국 상하이(8위), 선전(9위)에 이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업은 대표적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일반 제조업 대비 초기 투입 비용이 적으면서도 생산성과 고용 창출 효과가 높다. 서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정보기술(IT)·바이오·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결했을 때 혁신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확대되고 한국 자본시장의 해외 위상이 강화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국제도시로서의 다양성을 확대해 외국 인재와 기업이 선호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간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 금융 허브 구상의 한 축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국제금융오피스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여의도의 금융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 기업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를 국내 핀테크 거점인 '서울핀테크랩', 디지털 금융 교육 거점인 '금융전문대학원'과 연계해 여의도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시설로 만든다는 취지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서울 영등포구 One IFC 16~17층에서 금융기관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베스트 서울은 서울시 위탁을 받아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다시 한국 시장으로 돌아오는 외국 금융기관이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상시 지원을 받아 분기별로 입주기업을 새롭게 선정한다. 입주기업에는 21~91㎡ 규모 사무실을 1㎡당 3만3000원 선의 임대료로 제공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기본 2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성과에 따라 1년씩 최대 3회까지 계약을 연장해 총 5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사무공간 외에 회의실과 세미나실, 강의실, 오픈라운지 등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내 공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금융 스타트업이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초기 부담을 줄이고 다른 기업들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 혜택을 집중했다. 서울시는 입주기업을 위한 북런치와 토론회, 디지털 금융 세미나 등을 개최해 입주사 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조건을 충족하면 스케일업 지원금으로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 관계자는 "지원금의 절대 규모는 해외보다 크진 않지만, 서울시 공공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 중심지 입주공간을 확보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는 미국 자산운용사 셀레니언, 미국 행동주의 자산운용사 달튼의 한국 법인인 달튼 코리아, 미국에 기반을 두고 미국 교포와 미국 진출 한국 기업 등을 고객으로 둔 한미은행 등이 입주했다.

입주기업 중 펜벤처스는 매년 수백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심사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최대 규모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중 한 곳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딥스 1000+ 프로젝트 투자유치 주관기관이기도 하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가 서울에 진출하는 해외 금융기관에 사무실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면, 다음달 출범할 예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은 해외 기관이 서울에 둥지를 틀 수 있게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에 해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투자유치 전담 기관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투자만을 전담하는 기관이 세워지는 것이다. 재단은 기존 서울경제진흥원(SBA) 산하 인베스트서울 기능을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국제 금융 허브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투자 환경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고 글로벌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기능을 재단에 맡길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금을 끌어올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 등도 맡는다.

SBA 관계자는 "서울은 세계 금융도시 중 라이징 스타로, 도시 경쟁력 분야에서 안정적인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이 서울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초기 부담을 줄여주고 직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해 금융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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