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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만 8곳 출격… IPO 한파 녹일 불씨될까

언론사 : 파이낸셜뉴스 │ 보도일시 : 2023. 01. 04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fnnews.com/news/202301041817075608
티이엠씨·한주라이트메탈
올 기업공개 시장 첫 테이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테이프는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이 끊는다. IPO 한파 속에서 이달 중에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은 8곳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날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후 10~11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두 곳 모두 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다.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생산, 판매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은 물론 TSMC, 인텔 등 다양한 칩메이커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트렌드 전환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국산화 제품의 매출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추진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모 희망가(3만2000~3만8000원)는 지난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8.6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11.0배) 대비 21.3~33.7%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알루미늄 기반의 자동차 경량화 부품, 해양선박 부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세계 상위 10개 자동차기업 중 현대차, GM, 포드, 닛산 등 6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자동차 부품 경량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신규 시장 다각화 준비를 완료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에 너클·캐리어 공급과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핵심 부품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미래반도체는 반도체와 전자, 전기제품 등을 판매, 수출입한다. 삼성전자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등록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공모 자금으로 미국·동남아에 거점을 마련하고 기술지원 인력 충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샌즈랩은 악성코드를 수집해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멀웨어즈덧컴을 운영한다. 신·변종 악성코드를 하루 평균 200만개 이상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한 악성코드 건수는 22억개에 육박한다.

오브젠은 '마테크' 기업이다. 마테크는 데이터와 기술(테크놀로지)을 합쳐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오브젠은 마테크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업체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고객행동정보 기반 실시간 마케팅 솔루션, 실시간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 솔루션 등이 있다.

심기이브이는 코스닥 상장사 심기의 전기차 배터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총괄제작 기업, 꿈비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가구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IPO 예정기업은 130~140개로 예상된다. 지난해(135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상장 지원 및 기술성장기업의 증가, 스팩(SPAC) 활성화 등으로 IPO 기업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예상 공모자금은 7조5000억~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지난해 공모 철회한 기업 중 일부가 1·4분기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어급 IPO 기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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