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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백묘, BTS, 상채하주'...2023년 투자 키워드 세 가지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3. 01.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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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3010509395885781&typ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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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삼성증권이 제안하는 2023년 투자전략]
'연 1%' 초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월급쟁이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7%대로 치솟았다. '고성장+저물가' 시대가 막 내리고 '저성장+고물가' 시대가 시작됐다. 경기침체 우려가 가득한 연초, 투자자들의 자산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불확실성이 높은 2023년, 올해의 투자 키워드로 △'상채하주' △'흑묘백묘' △'BTS'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 키워드는 '상채하주'다. 상반기에는 채권, 하반기에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뜻이다. 삼성증권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측면에서 상반기에는 채권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의 절대적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미국 소비자 경기관련 심리 지표의 하락 등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채권과 같은 금리형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할 자산으로 꼽았다. 특히 고금리의 중장기물 국공채와 회사채간 금리 차이를 감안해 '신용도 높은 회사채'를 유망투자자산으로 추천했다. 증시 반등 기대감이 큰 하반기에는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높은 실질금리 및 어려운 금융 여건에서는 가치주가 유망하며, 그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실적개선이 동반되는 고배당, 로우볼(저변동성) 관련 주식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두번째 키워드는 '흑묘백묘(黑卯白卯)'로 추가적인 알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실용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흑묘백묘(黑描白描)'는 중국 덩샤오핑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개혁개방의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한 말이다. 올해가 토끼해라는 점을 고려해 발음이 같은 '흑묘백묘(黑卯白卯)'로 '검은 토끼든 흰 토끼든 수익만 나면 된다'는 관점이다. 추가적인 알파 수익을 찾기 위한 실용적인 노선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만 투자했던 고객은 올해 채권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하고 채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던 고객도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또 주식과 채권 뿐 아니라 해외 및 다른 대체투자상품으로도 시야를 넓혀 투자기회를 찾아봐야한다고 권고했다. 세번째 키워드 'BTS(Buy The Sinking spell)'은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때 매수하라'는 뜻이다. 시장이 흔들리는 시기에 저가 매수를 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올해는 미국 긴축이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며 금융 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주식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시장의 변곡점 시기를 투자기회로 삼으면 좋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까지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고점 확인 등 불확실성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 기업실적과 향후 수요 전망을 확인하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며 "3가지 투자전략을 기초로 투자를 시작할 시기"라고 말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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