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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비용 낮추겠다"는 中인민은행…1분기 중 금리인하?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3. 01.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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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3010511482572262&typ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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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재현 전문위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시장 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를 강조하면서 1분기 금리인하를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일 중국인민은행은 비대면방식으로 2023년 실무회의를 개최해, 올해 통화정책, 부동산, 위안화 환율, 금융 안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대목이다. 인민은행은 "각종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용해,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며 광의통화(M2)와 사회융자 증가속도는 명목 경제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조치를 통해 시장 주체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겠다"는 문구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 등 중장기 대출시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 이후 1년물, 5년물 LPR를 각각 3.65%, 4.30%로 동결해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중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리차오 저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통화정책의 최우선목표는 일자리 창출, 금융안정, 환율"이라며 "1월에 5년물 LPR을 인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점쳤다. 반면 왕칭 동팡진청 스트래티지스트는 "부동산 업종의 소프트 랜딩(연착륙)을 유도하고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1분기 LPR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올해 경기호전이 기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연초 LPR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판매면적은 12억1000만㎡로 작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주택판매금액은 11조9000억 위안(약 2178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26.6% 쪼그라들었다.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자 지난해 말부터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업체의 차입금 상환 연기, 은행권의 여신한도 제공, 인수합병·증자 지원을 연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중국 부동산업체 구하기에 나섰다. 원빈 중국민생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은 국민경제의 지주산업으로서 내수 부양을 위한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업종"이라고 말하면서 수요증가를 위한 정책 등 부동산 부양책이 더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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