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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사무소 연 조만선 한미은행 본부장 "한국과 미국을 잇는 금융 다리"(연합인포맥스/2025.01.21)

관리자 │ 2025-01-22

[인터뷰] 서울사무소 연 조만선 한미은행 본부장 "한국과 미국을 잇는 금융 다리"

"트럼피즘 속 韓기업 파트너'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미은행은 1982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자본이 세운 은행입니다. 현지에서 한인 기업과 함께 발전해왔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한국 기업의 다리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만선 한미은행 본부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은행의 로고 'H'는 고객과 성공을 연결하는 다리를 의미하며,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를 뜻한다고 소개했다. 트럼피즘 속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는 이야기다. 

40여년 전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인들의 투자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출발한 한미은행은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77억달러(11조2천억 원) 규모 자산을 가진 은행으로 성장했다. 4천개가 넘는 은행이 경쟁하는 미국에서 지난해 포브스가 76위에 꼽을 정도로 경영 실적도 우수하다.

현지 한인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한 한미은행은 지난해 10월 여의도 IFC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미주가 아닌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의 미국 진출과 금융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서울 연락사무소 오픈 총괄은 미국에서 파견한 조만선 본부장이 맡았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공부한 조 본부장은 미국과 한국, 양쪽 사정에 밝은 금융인으로 과거 유니온뱅크오브캘리포니아 서울지점에서 15년간 근무했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를 둥지 삼은 연락사무소는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설립됐습니다. 고객사에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미은행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부터 코리아 데스크를 만들었다. 그동안 대기업 협력사 등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 포트폴리오 중 한국 기업 비중은 15%로 급성장했다.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고 미국 진출을 선택하는 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자동차·엔터테인먼트·음식료 업종에서 미국 시장은 더욱 중요해졌고, 실리콘밸리로 진출하는 벤처기업도 늘었다.

이들에게 한미은행은 든든한 교두보다. '원스톱 서비스'를 추구하는 한미은행은 기업체에 현지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한 대출뿐만이 아니라 무역금융·리스금융·자금관리·결제·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진출 기업은 한미은행을 통해 법무·세무·재무 관련 정보를 얻기도 한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재미교포 임직원의 역량은 한미은행의 강점이다. 한국 기업문화를 이해하는 전문가가 고객과 온·오프라인상으로 소통한다. 서울사무소를 연 이유도 결국은 고객과의 소통 때문이라고 조 본부장은 전했다.

"서울사무소 개소로 현지 고객사의 한국 본사와 더욱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미은행은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앞으로 서울사무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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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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