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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우유 싹쓸이 하던 외국인 변심? 편의점 1위 간식 바뀌었다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5. 01. 09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5010910113360570&type=2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택스 리펀 이용 고객 매출 1위

지난해 편의점 CU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으로 나타났다. 수년째 1위였던 바나나맛 우유를 제쳤다. 해외에서 유행한 제품이 국내 편의점에서 외국인에게 인기를 끈 것이다.

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CU에서 택스 리펀드(Tax Refund)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 1위 제품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명 유튜버에 의해 인기를 얻은 두바이 초콜릿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졌다. CU는 작년 7월 업계 최초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선보여 전국 점포에서 품절 대란이 발생했다. 작년 6개월간 약 200억원의 물량이 판매됐다.

CU에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가장 많이 구매한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인으로 전체 판매량의 49%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바나나맛 우유 최다 매출 국가는 중국(32.9%), 3위인 아이돌 세븐틴 앨범 최다 판매 국가는 중국(70.4%)이었다.
상위 10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CU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차별화 상품으로 파악된다.

몽골 CU에 수출돼 20만개 이상 팔린 연세 크림빵 시리즈 2종(초코, 우유)은 전체 매출의 55.2%를 베트남 관광객이 차지하며 각각 5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웃집 황치즈 크룽지는 전체 매출의 66%를 태국 관광객이 구매했다.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대표 상품인 밤 티라미수 컵은 출시 3개월 만에 매출액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대만 고객의 매출 비중이 24.9%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편의점 특화 상품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방한 전부터 K-편의점 필수 구매 리스트를 공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들도 한국의 MZ세대처럼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스 리펀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로 1만5000원 이상 과세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CU는 지난 2022년 택스 리펀드를 처음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U 택스 리펀드의 이용 건수는 지난해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6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통상 6~8%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CU 택스 리펀드 이용 고객의 국적은 총 75개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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