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사진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사진
Seoul Financial Hub

알림∙소식

세계 경제 뉴스

세계 경제 뉴스 상세페이지

트럼프, EU 보복관세 발표에 "맞대응하겠다…우리가 이길 것"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5. 03. 13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5031304442380570&type=2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 방침과 관련, 재차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EU의 보복관세 부과에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물론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돈의 전투'(financial battle)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날 오전 0시 1분 발효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맞서 다음달부터 두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고려하냐는 질문에도 "완전히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마틴 총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아일랜드의 대미 무역흑자에 대해서도 여과없이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가 매우 똑똑했기 때문에 미국은 아일랜드와 (무역관계에서) 엄청난 적자가 있다"며 "아일랜드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미국) 대통령들로부터 우리 제약사들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제약사들이 아일랜드로 이전할 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전한 미국 기업들이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할 때 200%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아일랜드도 미국에 이전보다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EU 보복관세 발표에 '맞대응하겠다…우리가 이길 것' 관련사진1



이전글 다음글을 구분한 표
이전글 "더 오르기 전에 빚 갚자" 엔화 급등에 대출 터는 기업들...엔...
다음글 "관세 유연성" 전세계 애태우는 트럼프, 유럽에 '채찍'…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