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선방한 국내증시…외국인 수급 동향 주목 언론사 : 머니투데이 │ 보도일시 : 2025. 03.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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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5031315421370371&type=2 |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내일의 전략
네 마녀의 날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장 종료직전 변동성이 커졌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만큼 향후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하락한 2573.6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발표된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가지 파생상품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었던만큼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641억원, 492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4452억원 순매수했다. 만기일 이슈 외에는 미국과 일본 이슈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원에서 간신히 통과된 된임시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 중이고 그 여파가 한국 증시에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BOJ(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를 앞두고 엔화도 강세 현상을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일각에서는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엔화 가치가 높아질 경우 과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다른 국가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3%대 올랐다. 의료정밀은 1% 상승했다. 전기·가스, 금융, 증권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부동산, 종이·목재, 기계장비, 화학, 전기·전자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보험, 제약, 섬유·의류는 1% 하락했다. 금속은 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하락 마감했던 종목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 올랐다. HD현대중공업도 4%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은 각각 3%, 2% 올랐다. 신한지주, 현대차, 기아는 1% 상승했다. NAVER, SK하이닉스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POSCO홀딩스는 약보합으로 셀트리온은 1%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92%) 하락한 72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10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119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가 1% 상승했다. 운송창고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락문화, 통신, 화학, 금속이 약보합으로 종이·목재, 섬유·의류, 전기·전자, 제조, 금융, 기계장비가 1% 하락했다. 제약은 2%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6% 상승했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각각 3%, 2% 상승 마감했다. JYP Ent.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보로노이, 리가켐바이오는 약보합에 파마리서치, 휴젤, 리노공업은 1% 하락했다.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는 2%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 하락했고, HLB는 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증시에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상반기 정치적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만큼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는 시점을 잘 파악해야한다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2월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고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 내린 1453.6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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